전인권·하현우·2PM·빅스, 평창올림픽 더 빛낸 K-POP ★

기자 2018-02-06 11:47:03
젤리피쉬, 인터파크, SBS, JYP 제공

가수 전인권부터 보이그룹 2PM까지, 평창 올림픽에 K-POP 가수들이 뜬다.

오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을 위해 K-POP 스타들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개막 당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물론 지난 5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32차 IOC 총회 개회식'과 오는 19일 평창군 메달플라자에서 열리는 '헤드라이너 쇼'에 참여한 것.

먼저 개막식 무대에는 전인권, 볼빨간사춘기, 하현우가 설 예정이다. 록커 전인권과 하현우는 시원한 가창력은 물론 많은 이들의 공감과 위로를 부르는 감성으로 전 세계 관객 및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트렌디한 음원 강자 볼빨간사춘기의 색다른 공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이자 평창올림픽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양방언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앨범 '에코스 오브 평창(Echoes for PyeongChang)'에 하현우가 '정선 아리랑 록 버전'으로, 전인권 밴드는 '사랑의 승리'로 각각 참여한 바 있다. 한국의 정서가 개막식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주목된다.

한편 빅스는 지난 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내외빈 앞에서 '도원경' 무대를 선보였다. 한복과 부채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완성도 높은 무대에 호평이 쏟아졌다. 이날 엑소 백현은 애국가 제창으로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2PM은 오는 19일 '헤드라이너 쇼'를 통해 오랜만의 완전체 무대를 꾸민다. 현재 군 복무 중인 택연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육군 지원 요원'으로 나라의 부름을 받았고, 2PM 다섯 멤버가 동반 참여 의사를 전해 가능했다. 2PM은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K-POP의 정석 무대를 표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