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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배우 김강우가 ‘사라진 밤’ 촬영 내내 심적으로 외로웠다고 말했다.
김강우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사라진 밤’ 제작보고회에서 그간 연기하며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아내를 죽인 남편으로 분한 김강우는 “관객들이 진한의 감정을 따라올 것이라 생각했다. 하룻밤, 시간이 갈수록 피폐해지는 모습이 보인다. 어떤 촬영보다 외로웠다. 2주 내내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그간의 노고를 말했다.
이창희 감독은 “김상경과 김희애는 작품 속에서 굉장히 자유롭고, 놀고 있는 느낌을 줬다. 반면 김강우는 어디든 불편해하는 느낌을 주길 원했다. 그래서 미팅도 따로 진행했다. 작품 초반에는 진한의 공포심을 따라가지만, 끝날 때는 악역을 이해할 것이다”고 작품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어 김강우는 김희애와의 부부 연기에 대해 “워낙 존경하던 선배였다. 현실에서 제가 느낀 어려움을 걷어냈다. 작품에서도 벽이 있다. 설희 캐릭터를 보는 눈빛은 항상 주눅들어있는데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와 용의자 남편, 그리고 사라진 아내 사이에 벌어지는 스릴러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