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영화 ‘사라진 밤’이 강렬한 스토리로 포문을 열었다.
‘사라진 밤’은 ‘내가 죽인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라는 문구로 서스펜스를 완성시키며 존재감을 알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체보관실에서 사라진 한 여인의 시체를 두고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추척을 담은 영화 ‘사라진 밤’은 올해 첫 번째 추적 스릴러로 많은 화제를 자아냈다.
완벽하게 아내를 살해했다고 믿는 남편 (김강우 분)과 살해당한 후 흔적 없이 사라진 아내 (김희애 분), 시체를 쫓는 형사(김상경 분)의 세 관계가 ‘사라진 밤’의 주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각자 목적이 다른 캐릭터들의 감정변화와, 한정된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이야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캐릭터 표현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세 배우의 명연기가 빛을 발한다. 이미 많은 작품에서 형사 우중식으로 분한 김상경은 이번 ‘사라진 밤’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판단력을 선보인다. 이어 남편 박진한 역을 맡은 김강우는 선악이 공존하는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김강우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사라진 밤’ 제작보고회에서 “부부 사이에 미묘한 장면을 찍을 때가 정신적으로 힘들고 애를 썼다. 그 장면들이 잘 나와야 관객들이 이해할 것 같았다. 엄청난 집중력으로 담아냈다”고 명장면을 손꼽았다.
또한 극의 가장 중요한 역, 아내 윤설희를 맡은 김희애는 등장하지 않았을 때 가장 존재감이 빛나는 아우라를 보인다. 차갑고 미스터리한 매력을 뿜어내는 김희애가 ‘밀회’에 이어 어떤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창희 감독은 작품에 대해 “캐릭터를 잘 따라가다 보면 장르적 쾌감을 얻을 것이다. 또한 극장문을 나서며 한 가지 감정까지 가져갈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이창희 감독은 철저한 사전 준비기간으로 빈틈없는 전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신인감독답지 않은 치밀한 연출로 배우들에게 극찬을 받은 이창희 감독의 ‘사라진 밤’이 과연 어떤 구성과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