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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기담’ 정범식 감독의 새 공포영화 ‘곤지암’의 1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 ‘곤지암’은 공포 체험의 성지로 널리 알려진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로 '기담' 정범식 감독이 연출을 맡아 많은 화제를 자아냈다.
7일 오전, 공개된 ‘곤지암’ 1차 포스터는 섬뜩함이 감도는 곤지암 정신병원의 외관과 함께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라는 카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는 것만으로도 공포감을 주는 곤지암 정신병원은 1996년 폐원한 이래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흉가로 손꼽히는 곳이다.미스터리 호러 마니아들의 성지순례 장소로 유명세를 타던 곤지암 정신병원은 방송, 온라인 매체 방송, 각종 블로그, 유튜브에서 관련 포스팅이 쏟아지면서 결국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최근 곤지암 정신병원은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중 한 곳으로 알려져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곤지암’ 제작진은 "실존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한 만큼, 기획부터 로케이션‧촬영‧미술‧사운드 등 모든 분야에서 생생한 공포를 전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곤지암'은 체험 공포라는 신선한 장르를 개척하며 영화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곤지암’의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은 “실제 장소를 소재로 가상의 영화를 찍는다면 새로운 형식의 흥미로운 공포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올해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는 ‘곤지암’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