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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배우 박진희가 ‘리턴’의 출연 여부를 두고 오랜 시간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SBS 수목극 '리턴' 측은 12일 오후 "박진희의 논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리턴’ 제작진은 최자혜 역의 고현정과 갈등을 해소시키지 못하고, 하차를 통보했다. 고현정 측 역시 "제작진과의 의견을 좁힐 수 없다고 판단,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차분하게 입장을 전했다.
이후 ‘리턴’ 제작진은 지난 9일 배우 박진희에게 논란의 바통을 넘기고 촬영을 재개했다.
"11일에 결정을 발표하겠다"던 박진희 측은 12일인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이다. 이에 대해 ‘리턴’ 측은 “박진희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결정이 언제 발표될지는 알 수 없다”고 아쉬운 입장을 보였다.
또한 박진희 소속사 엘리펀엔터테인먼트 역시 “아직 논의 중이다. 배우와 회사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며칠 전과 일관된 태도를 보였다.
박진희가 무엇을 우려하는지 대중은 알고 있다. 고현정을 대신한다는 부담감과 본인의 컨디션, 무엇보다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는 여론으로 인해 쉽사리 출연을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어느덧 논의 제의가 공론화 된지 5일째, 대중은 피로감을 토로했다. 초반 급작스러운 역풍을 맞은 박진희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들이 이제 더 시간을 끌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리턴'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리턴’ 측은 “극 중 최자혜 역이 사라질 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박진희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고 밝혔다. 극을 이끌어가는 주 인물인 최자혜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작가의 의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
과연 ‘리턴’ 제작진은 논란 속 ‘리턴’ 할 수 있는 최선이 박진희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대중은 더 이상의 최자혜를 기대하지 않는다. 남아있는 시청자들을 위해 '리턴' 제작진은 서둘러 매듭을 지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