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승조가 예비 아빠로서 아내와 아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장승조에게 올해는 특별한 해다. MBC 주말드라마 '돈꽃'(극본 이명희/연출 김희원) 속 장부천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았고, 지난 달에는 아내 린아와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와 축복을 한 몸에 받았다. '예비 아빠' 장승조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직 임신 초기인 만큼 장승조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직 어떤 기분인지 잘 모르겠다. 몸 건강히 잘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또한 "그간 아내가 절 뒷바라지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는데, 제가 제 자리에서 잘 해내서 아내와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고 싶다"고 남다른 책임감을 나타냈다.
린아는 걸그룹 이삭앤지연과 천상지희로 활동했던 뮤지컬 배우다. 장승조와 뮤지컬을 통해 만났으며, 현재도 다양한 무대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장승조는 "아내가 출산 이후 행복하게 무대로 돌아가 멋지게 자신의 날개를 펼쳤으면 좋겠다. 그럴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돈꽃'을 함께 한 장혁은 삼남매를 둔 연예계 대표적인 다둥이 아빠이기도 하다. 장승조는 "형이 많이 축하해주셨다. 아이가 생기면 없을 때와 많이 다를 것이라고, 아내를 잘 챙기라고 조언해주셨다"며 "형이 정말 대단하다. 가정을 이루고 배우로서 일을 다한다는 게 존경스럽다"고 이야기했다.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장승조는 "세 명이 로망"이라면서도 "이건 제 욕심이다. 아내가 힘들어서 안 될 것 같다. 아내 의견을 무조건 존중하겠다"고 답했다. 아빠로서 인생 2막을 여는 만큼 장승조는 "책임감을 갖고 매 작품 열정을 다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