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월화극 결방에 '크로스'vs'와이키키' 날개 달까

기자 2018-02-13 10:43:29

'으라차차 와이키키'와 '크로스'가 경쟁하고 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5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4.3%를 기록했다. 같은 날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3회는 1.7%의 시청률을 보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일정으로 인해 12일 지상파 3사의 모든 월화드라마가 결방됐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는 오는 20일, MBC '위대한 유혹자'는 3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KBS2 '라디오 로맨스' 또한 이날 결방을 택했다.

이에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크로스'는 인규(고경표 분)와 정훈(조재현 분)의 관계가 드러나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고,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준기(이이경 분)의 코믹 연기가 빛을 발한다.

과연 '크로스'와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이 기회를 살려 지상파 월화드라마에 대적할 만한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