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 나영석PD “최근 위생 논란, 제작진의 판단 미스였다”

기자 2018-02-13 17:19:05

'윤식당2' 나영석PD가 그간 논란에 대해 미흡했던 편집을 인정했다.

나영석PD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 공동인터뷰를 진행하며 그간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영석PD는 시즌3 제작에 대해 “이서진씨가 15% 넘은 날 오랜만에 문자를 했다. ‘시즌3를 준비하자’더라. 지금 시즌2가 방송중이고, ‘윤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은 제작이 오래걸린다. 안전과 행정상 아직 당장은 구상하고있지 않다. 다만 기쁜 마음으로 ‘해야지’라고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식당2’ 위생 논란에 대해 “알고 있었다.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제작진의 판단 미스였다.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위생관념의 준비를 철저하지 못하고 미흡했던 부분을 인정한다. 끝난 촬영으로 방송을 내보내기 때문에 이미 어쩔 수 없이 시청자들에게 죄송스럽다. 다시 만약에 ‘윤식당’ 촬영을 하게 된다면 더 신경쓸 것이다. 현장에서 생각을 깊게 하지 못했다. 그런 장면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나영석PD는 “위생과 영업시간, 영업 관리 등 완벽해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전문가를 데려가면 된다. 여러 가지를 배웠지만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기획이 전문 식당 경영이 아니라 판타지 속 식당이다. 적게 벌더라도 같이 호흡하는 것이 시작이다. 부족하다고 느끼겠지만 꿈의 공간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tvN ‘윤식당2’은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에서 힐링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