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극장가에 명절맞이 사극 열풍이 불고 있다.
매년 명절 극장가에는 사극 대작들이 박스오피스를 장식했다. ‘사도’와 ‘관상’에 이어 올해 설날 관객을 사로잡을 영화들이 포문을 열었다.
가장 먼저 개봉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은 지난 8일 개봉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의 힘을 과시했다. '조선명탐정3'은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괴력의 여인(김지원 분)이 만들어내는 코믹 수사극이다.
어느덧 세 번째 편을 맞이한 ‘조선명탐정’은 김명민과 오달수의 브로맨스를 통해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매 시리즈마다 설 연휴에 찾아온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이번 ‘조선명탐정3’까지 포함해 천만 관객을 앞두고 있다.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조선명탐정3’이 쟁쟁한 기대작들과의 경쟁에서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영화팬들은 주목하고 있다.
이어 14일 개봉하는 영화 '흥부'는 고전소설 '흥부전'을 재해석한 사극. 故 김주혁의 유작으로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작품이다.
'흥부'는 천재작가 흥부(정우 분)가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세도정치와 헌종, 그리고 '홍경래의 난'까지 조선 후기의 실상을 세세하게 드러내며 역사성을 더했다. 또한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전래동화 ‘흥부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 소재의 신선함을 자아내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오는 28일에는 영화 ‘궁합’이 개봉한다. ‘조선명탐정3’과 ‘흥부’를 뒤이어 사극 열풍 후반 주자로 나서는 ‘궁합’은 심은경‧이승기‧김상경‧연우진 등 다양한 청춘 배우들이 출연한다. ‘공주의 부마 찾기’ 라는 유쾌한 소재를 무겁지 않게 풀어낼 예정이다.
극장가엔 느와르, 추적극의 점령기가 조금씩 끝나고 사극 열풍이 불면서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과거 무거운 느와르 장르 유행으로 피로감을 느꼈던 관객들은 풍성한 볼거리가 존재하는 사극 열풍이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사극은 장르적 특징상 과거를 통해 현대에 필요한 메시지까지 중의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시의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드러내며 깊은 의미를 갖는다.
2월, 관객들을 즐겁게 할 사극들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 메시지를 겸비해 더욱 뜻깊게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