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X'조선명탐정' 흥행, 한국 영화 자존심 지켰다

기자 2018-02-21 11:46:45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골든슬럼버'와 '조선명탐정'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골든슬럼버'는 20일 하루 동안 4만 80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09만 3131명을 돌파했다. 이는 '블랙팬서'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의 기록이자 한국영화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같은 날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4만 314명의 일일 관객수로 누적 217만 2888명의 관객 수를 돌파했다. 이처럼 '블랙팬서'의 강세 속에서도 '골슨슬럼버'와 '조선명탐정'이 꾸준히 고른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로 강동원이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세 번째 시리즈로 만나는 '조선명탐정'은 명탐정 김명민과 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김지원이 호흡을 맞췄다.

한편 '블랙팬서'는 이날 17만 1116명의 관객과 만나 누적 관객수 350만 9549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