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측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 '작신아' 하차"

기자 2018-02-21 11:49:45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민기가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한다.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 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조민기가 성추행으로 인해 청주대학교에서 교수직 박탈 및 중징계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조민기 측은 20일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며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이 이어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다음은 조민기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배우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입니다.
또한,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 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