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곤지암’ 관련 지자체와 갈등, 정범식 감독 “안타깝다”

기자 2018-02-21 17:03:02
영화 '곤지암' 예고편 영상캡처


영화 ‘곤지암’이 장소와 관련한 갈등을 겪고 있다.

 
정범식 감독과 배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곤지암' 프로젝트 발표회를 가졌다.
 
정범식 감독은 실제 장소인 만큼, 불거진 갈등에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서로 윈윈할 수 있게 모의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병원 소유주의 영화 상영금지 신청에 대해 정 감독은 “안타깝다. 모티브를 해서 상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실제 장소와 작품을 혼동하는 오해들이 아쉽다. 그냥 영화로 봐주길 바란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공포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을 담아낸 '곤지암'은 오는 3월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