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곤지암’ 공포영화의 무기 배경음악 과감하게 없애다

기자 2018-02-21 17:04:00
영화 '곤지암' 예고편 영상캡처


영화 '곤지암'에는 배경음악이 없다.

정범식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곤지암' 프로젝트 발표회를 통해 생동감을 위한 연출을 설명했다.

정 감독은 작품 속 음악이 전혀 없다는 점에 대해 “설정상 인위적인 설정이 들어가면 안된다. 여러 방법을 써봤는데 현실의 사운드를 최대한 쓰고, 공간의 소음을 살리며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었다”고 생동감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또한 정 감독은 ‘곤지암’의 신인 배우들에 대해 “체험 공포이기 때문에 기존 유명 배우를 쓰면 몰입감을 방해할 것 같았다. 날 것 같은 연기를 찾기 위해 신인 배우들을 기용했다. 배우들이 신인인데도 실제로 촬영하면서 연기를 하는 어려운 일을 했다. 또한 실제 촬영까지 잘 해냈다”고 칭찬했다.
 
공포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을 담아낸 '곤지암'은 오는 3월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