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러들의 소통 찾기, 박명수X전현무 확신의 ‘우리가 남이가’(종합)

기자 2018-02-21 17:16:29

 

 

소통의 시대에 걸맞는 예능 ‘우리가 남이가’가 포문을 연다.
 

tvN 새 예능 ‘우리가 남이가’는 매회 게스트가 그동안 소통하고 싶었던 상대방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며 마음까지 함께 전하는 본격 소통 장려 프로그램이다. 게스트는 자신의 마음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도시락을 손수 준비하고, 받는 이는 게스트의 속마음을 엿보여 서로 더 가까워진다.
 
연출을 맡은 이근찬 PD는 출연진과 함께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남이가’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 PD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한국인에게 식사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정(情)과 진심을 나누는 행위다. 직접 만든 도시락만큼 진심을 담아내는 식사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박명수, 전현무, 황교익, 지일주, 상연 등 다양한 MC가 출연해 게스트와 상대방을 이어줄 ‘도시락 배달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게스트가 상대방을 지목한 이유, 도시락 메뉴를 선정한 기준을 설명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예능 베테랑 박명수와 전현무는 물론 전문가 황교익까지 유머러스하게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 전망이다. 이 PD는 “지일주와 상연은 촬영에 앞서 요리를 연습하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고 열정을 전했다. 특히 박명수는 방송에서 예사롭지 않은 요리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날 게스트는 김성태 국회의원로 이날 녹화 현장에서는 박명수의 여야 없는 태도가 연신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 들렸다. 이 PD는 “소통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요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집중했다. 김성태 의원도 스스로 준비하고 의미를 담아 도시락을 꾸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현무는 “비슷한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독보적인 장르가 된다는 확신이 있다”고 포부를 보였다.
 
프로 불통러들의 소통하는 이야기, 신개념 토크쇼 tvN ‘우리가 남이가’는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