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우울증 때문에 학교 안다녀, 집에서는 조용"

기자 2018-02-23 17:45:17

배우 이이경이 자신의 실제 학창시절을 소개했다.

이이경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괴물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극중 학교폭력 가해자 양훈 역으로 분한 이이경은 "우울증 때문에 검정고시 출신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18세 때 노량진 옥탑방에서부터 혼자 살고 있다. 저도 집에서는 가만히 있는 친구"라고 말했다.

한편 이원근은 "공고 출신이다. 조용한 학교 생활을 했다"고, 오승훈은 "상고 출신이다. 농구선수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빵을 먹고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박규영은 "열심히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했다"고 이야기했다.

'괴물들'은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리며 학교폭력을 날카롭게 조명한 청춘 느와르 영화로 오는 3월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