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제작진 “논의 끝에 최일화 배역 교체” (공식)

기자 2018-02-26 17:27:36
배우 최일화의 성추문에 대해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제작진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는 3월 21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에 바라보자’ (이하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출연 배우 최일화의 성추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제작진 측은 "최일화의 성추행 고백 후 내부 논의를 통해 해당 배역을 교체할 것이다"라며 "촬영현장에서 성추행, 성희롱 사건이 일어날 경우에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최일화는 앞서 "사실과 진실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다"며 성추문을 인정한 바 있다.


이하 최일화 성추행 고백 관련 제작진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제작진 입니다.

제작진은 지난 25일 최일화씨 성추행 고백 후 내부 논의를 통해 해당 배역을 교체 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 혹여나 촬영현장에서 성추행, 성희롱 사건이 일어날 경우에도 제작진은 엄중하게 대처할 예정입니다.

‘손 꼭 잡고’의 촬영이나 방송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작진은 드라마에 기대를 갖고 계신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