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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CJ CGV가 세계 최초로 4DX VR 영화를 극장에서 선보인다.
27일 CJ CGV 측은 4DX VR로 제작된 영화 ‘기억을 만나다’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기억을 만나다’는 CGV용산아이파크몰 ‘4DX with ScreenX’관에서 3월 3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4DX VR은 CJ 4DPLEX가 개발한 신개념 문화 플랫폼이다. HMD(Head Mounted Display)에서 펼쳐지는 입체 VR 영상에 4DX 핵심 기술인 모션 체어를 접목했다. VR이라는 소프트웨어 기술에 4DX의 하드웨어 기술이 더해져 VR의 진화된 모델로도 각광받고 있다.
기존에 테마파크, 아케이드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 혹은 전시회를 통해 체험용으로만 즐길 수 있었던 4DX VR을 극장에서 영화로 상영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다. 극장에서 4DX VR 영화 관람 시에는 기본적인 모션체어 효과와 물, 바람, 향기 등의 환경 효과까지 더해져 영화의 재미가 배가될 예정이다.
VR 영상이 주는 시각적 몰입감에 4DX 의 체험적 현실감이 더해져 관객들은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섬세한 환경·모션 효과를 제공해 VR 콘텐츠를 처음 관람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어지러움을 자연스레 해소한다.
첫 번째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는 두 청춘 남녀의 풋풋하고 애틋한 첫사랑을 소재로 한 로맨스 작품이다. 액션, 호러, 스릴러 등의 자극적인 소재가 아닌 로맨스 드라마 장르로 VR이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억을 만나다’는 tvN드라마 ‘구해줘’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서예지 배우와 현재 방영중인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는 김정현 배우가 주인공을 맡았다. 또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황금나침반’ 등 할리우드에서 기술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해 온 구범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구범석 감독은 “세계 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는 시각, 청각, 후각 등 여러 가지 감각들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기에 어떤 영화들보다도 상당한 몰입감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진화된 모델의 가상현실영화를 CGV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CJ 4DPLEX는 VR 영화를 시작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4DX VR을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의 문화 콘텐츠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 4DPLEX는 기존 4DX관에서 4DX 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다양한 VR 콘텐츠와 4DX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