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지진희 “우리나라 남자들, 아내에게 표현 안 한다”

기자 2018-03-02 17:30:49


배우 지진희가 실제로도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지진희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평소 아내를 향한 애정표현를 드러냈다.
 
강태욱 역을 맡은 지진희는 "우리나라 남자들이 여태 아내에게 막 대하지 않았나 싶다. 결혼하니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겠다. 몇 년간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를 해왔다. 제일 힘들었던 것이 '사랑한다', '지켜준다' 이런 대사였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사랑한다'는 말을 아내에게 일부러 많이 하다보니 습관이 됐다. 여지껏 하지 않았던 것 뿐이었다"고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지진희는 사랑에 대해 "사랑이라는 게 나이가 드니 더 잘 보인다. 극중 강태욱처럼 '나쁜 일들이 있어도 극복한 과정들을 겪으며 어른이 되는구나. 가정을 지키는 거구나'라고 느꼈다"고 특별한 가치관을 전했다.
 
어른들의 격정 멜로 JTBC 드라마 '미스티'는 매주 주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