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효과? '미운우리새끼' 현존 예능 1위 시청률 수성

기자 2018-03-05 12:09:01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미운우리새끼'를 찾아왔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전국기준 17.9%를 기록하며 주간 예능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의 19.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미운우리새끼'는 여전히 현존 예능 최고 시청률의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역대 최연소 1990년생인 빅뱅 승리가 함께 했다. 승리는 수려한 입담으로 모(母)벤져스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또한 김종국의 살림 장만기를 돕는 이상민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특히 김종국이 검은색 그릇을 고집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23.3%까지 치솟았다.

한편 일요 예능 중 '미운우리새끼'의 뒤를 이은 건 13.1%를 기록한 KBS2 '해피선데이'와 10.0%의 MBC '복면가왕'이었다. SBS '집사부일체'는 9.6%, '런닝맨'은 7.7%, MBC '오지의 마법사'는 6.0%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