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수영, 김강우, 강지환, 윤시윤이 주말 내내 서로 다른 매력을 뽐냈다.
류수영, 김강우, 강지환, 윤시윤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각 방송사의 새로운 주말드라마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다. 류수영은 SBS '착한마녀전', 김강우는 MBC '데릴남편 오작두', 강지환은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윤시윤은 TV조선 '대군'을 각각 하드캐리 중이다.
직업에서부터 이들 네 사람의 차별화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류수영은 파일럿 송우진, 김강우는 자연인 오작두, 강지환은 형사 천재인, 윤시윤은 왕자 은성대군으로 각각 분했다. 다양한 장르에서 이들 캐릭터가 어떤 매력으로 여자 주인공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착한마녀전' 송우진은 금욕주의자였지만, 갑작스런 난기류로 인해 차선희(이다해 분)와 기습 뽀뽀를 하며 예사롭지 않은 인연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쫄깃한 연기 호흡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13.2%까지 올렸다. '착한마녀전'을 위해 운동에 매진했다는 류수영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순수한 악기장 무형문화재 후계자로 살던 중 한승주(유이 분)의 요청을 수락하며 역주행 로맨스를 시작했다. 따뜻한 성품과 해맑은 미소, 반전 몸매에 믿음직스러운 매력을 모두 지닌 오작두의 다음 이야기가 더 궁금해진다. 김강우의 색다른 연기변신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은 신의 아이들' 천재인은 프로페셔널한 형사와 노숙자 히어로의 모습을 넘나들며 극과 극의 활약을 펼쳤다. 김단(김옥빈 분)과의 재회에서는 특별한 러브라인을 예감하게 했다. 장르물에 어울리는 긴장감 역시 강지환의 인상적인 연기가 완성했고, 다음 회에서의 반전 전개를 더 기대하게 했다.
'대군' 이휘는 거친 눈빛과 굳은 표정으로 전쟁터에서 돌아왔고, 성자현(진세연 분)에게는 눈물로 포옹하며 애절한 사랑을 표현했다. 당대 최고 인기남이던 이휘의 과거도 공개돼 그 전말에 이목이 집중된다. 윤시윤의 깊은 감정 연기 덕분에 '대군'은 2회 만에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썼다.
같은 날 함께 출격한 류수영, 김강우, 강지환, 윤시윤 가운데 새로운 '주말 남친' 타이틀을 누가 획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네 사람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서로 다른 방법에 안방극장이 한층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같이 시작된 네 사람의 선의의 경쟁이 계속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