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 완전체 아이돌 그룹이 봄을 장악한다.
보이그룹 갓세븐, 스트레이키즈, 걸그룹 트와이스는 올 봄 컴백 또는 데뷔를 앞두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아이돌 그룹과 새로운 막내가 차례로 출격하는 것. 한솥밥을 먹고 있지만 전혀 다른 음악적 성향과 색깔을 지닌 이들 세 팀이 팬들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첫 주자는 갓세븐이다. 지난 달 28일 효린과 함께 한 선공개곡 '너 하나만'을 발표한 갓세븐은 오는 12일에 타이틀곡 '룩(LOOK)'을 포함한 새 앨범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를 선보인다. 이번에도 멤버들의 참여도가 눈에 띈다. 앨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출연이 예정돼 있어 기대를 키운다.
스트레이키즈가 배턴을 이어받아 오는 25일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지난해 Mnet 데뷔 서바이벌을 통해 전원 데뷔를 확정지은 9인조 신예 스트레이키즈는 모든 미션을 자작곡으로 치르고 지난 1월 프리 데뷔 앨범을 발표하는 등 실력을 입증했다. 이에 정식 데뷔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아졌다.
JYP는 물론 가요계를 대표하는 대상 걸그룹 트와이스는 4월 컴백을 앞두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제32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5관왕을 석권한 트와이스가 국내에서도 저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지난해 '낙낙', '시그널', '하트 셰이커'의 열기를 이어 8연타석 히트가 가능할지 이목이 쏠린다.
3월 12일, 25일, 4월 릴레이 컴백과 5월로 예정된 트와이스의 콘서트와 갓세븐의 월드투어까지, JYP 아이돌 남매는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미 대세로 인정받고 있는 갓세븐과 트와이스는 물론 스트레이키즈까지 주목 받는 신예라는 점에서 올 봄 가요계에서 JYP가 거둘 성적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싱어송라이터로 도약한 갓세븐, 강렬한 에너지를 품은 스트레이키즈,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는 트와이스의 연이은 활약에 팬들과 대중의 눈과 귀도 한층 즐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