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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배우 이솜이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다.
이솜은 13일 서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소공녀' 인터뷰를 진행하며 소박한 성격을 드러냈다.
먼저 이솜은 '소공녀'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안재홍에 대해 “이전까지 안재홍 배우를 잘 몰랐다. 처음 시상식에서 만났을 때 좋은 인상으로 남아서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다. 실제로 두루두루 친해지기 쉬운 성격이다”고 칭찬을 덧붙였다.
이어 극 중 손바닥 게임을 찍으며 있었던 에피소드로 “안재홍과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게임을 했다. 게임에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 사전 연습하다 결국 멍이 들었다. 지금까지도 미안해한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솜은 실제 이상형에 대해 “계속 바뀐다. 극 중 한솔이처럼 순수한 남자친구도 괜찮을 것 같다. 착하고 쓰레기를 주워줄 수 있는 자상한 남자가 좋다”고 답했다.
극중 한솔(안재홍 분)은 미소를 떠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이에 대해 이솜은 “실제로 그런다면 많이 말릴 것 같다. 하지만 한솔이의 결정이라 존중해야 한다.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을 것 같다”고 연애관을 밝혔다.
이솜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를 회상하며 “먼저 ‘범죄의 여왕’ 쿠키 영상을 보고 너무 기대됐다. 30대 초중반의 배우를 찾는다고 해서 기대된다고 말씀 드렸더니 얼마 뒤 시나리오를 받게 됐다. 처음부터 맘에 들었다. 너무 유니크한 캐릭터다. 이렇게 좋은 캐릭터를 만나기가 쉽지가 않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솜은 “대부분 작품을 직접 고른다.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좋아야 한다. 특히 도전이 될 것 같은 작품을 선택한다. 규모는 따지지 않는다. 독립영화가 실험적인 게 많아서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또한 이솜은 “대부분 작품을 직접 고른다.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좋아야 한다. 특히 도전이 될 것 같은 작품을 선택한다. 규모는 따지지 않는다. 독립영화가 실험적인 게 많아서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이번 ‘소공녀’는 이솜이 직접 혼자 다니며 작업한 걸로 더욱 화제가 됐다. 이솜은 “한 번쯤은 직접 스케줄 관리 등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다녀보고 싶었다. ‘소공녀’ 작품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회사에서는 안 된다고 했지만 워낙 확고하게 얘기해서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솜은 “혼자 다녀보니까 할만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중교통도 이용하고 제 차로 이동하기도 했다”고 소탈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난히 화기애애했다던 현장 분위기에 대해 “사실은 배우와 스태프들의 간극이 없었으면 한다. 처음에는 다들 나를 부담스러워하더라.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 좋았다. 감독님께 많이 의지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체력이 좋다고 밝힌 이솜은 “액션이나 스릴러를 아직 안 해봐서 해보고 싶다. 어려울 것 같다”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어느덧 9년차 배우가 된 이솜, 그간 다양한 필모그라피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어떤 배우로 불리고 싶냐는 질문에 이솜은 “수식어가 아직은 없었으면 좋겠다. ‘솜블리’는 맘에 든다. ‘미소지기’라는 수식어도 괜찮은 것 같다. 미소가 아름다운 미소?” 하고 한창 웃음을 터트리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