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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봄처럼 따스한 이야기, 영화 '덕구'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개봉 전부터 극장가에서 올해 가장 슬픈 이야기라는 평을 받고 있는 '덕구'는 가족에 대한 진정성 어린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방수인 감독과 배우 이순재, 정지훈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덕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먼저 방수인 감독은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한 이순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이순재는 "'덕구'는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을 보고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지금 시대에 반드시 필요하다. 무엇보다 시나리오를 읽으며 눈물을 참았다"고 작품에 대한 확신과 애정을 드러냈다.
방수인 감독은 "초고를 작업할 때 지금과 달랐다. 독특한 캐릭터와 자극적인 사건들이 많았다. 진정성에 집중하기 위해 많은 수정을 감행했다"고 후문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선배이자 멘토 이준익 감독에 대해 "'감독은 무수한 선택을 해야하는 직업이다. 그걸 견뎌내야한다'라고 했던 말이 아직도 마음에 남는다. '덕구'를 촬영하며 그 말이 가장 힘이 됐다"고 언급했다.
영화 '덕구'는 누군가의 그리운 이를 대변한다. 가족의 의미보다 개인의 가치가 우선시되는 오늘날, 그리운 누군가로부터 위로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덕구'는 세대를 불문하고 따뜻함을 선사한다.
또한 방 감독은 '덕구'에서 다문화 가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다문화 가족을 더이상 낯섦으로 해석하고 싶지 않다. 그저 우리들의 이야기일 뿐이다"라고 가치관을 드러냈다.
이처럼 영화 '덕구'는 드라마틱한 사건이나 화려한 캐릭터는 없지만 어딘가 있을 법한 평범한 가족들의 대화, 식사로 잔잔한 감동으로 스며들 예정이다. '덕구'는 내달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