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人 어렵지 않아요' NCT, 세계관 공고히 할 초대형 컴백

기자 2018-03-14 18:04:26

SM의 차세대 보이그룹 NCT 2018이 올해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NCT는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NCT 2018 엠파시(EMPATH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 태용, 태일, 재현, 윈윈, 유타, 도영, 쟈니, 마크, 해찬, 제노, 재민, 지성, 런쥔, 천러, 텐, 정우, 루카스, 쿤 등 18명 멤버들이 모두 참석해 포부를 밝혔다.

총 5곡의 무대가 공개됐다. NCT U의 '보스(BOSS)'와 '베이비 돈 스탑(Baby Don't Stop)', NCT 드림의 '고(GO)', NCT 127의 '터치(TOUCH)', 그리고 18명 전원이 함께 한 '블랙 온 블랙(Black on Black)'이 차례로 공개됐다. NCT 멤버들은 서로 다른 조합으로 팀의 차별화된 특징을 자랑했다.

다양한 팀이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무한 개방과 무한 확장이 NCT의 최대 장점이다. 도영은 "저희의 이름을 외우기 어려우실 텐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태용은 "18명의 문화가 다르지만 함께 도우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각각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멤버들이 직접 소개했다. 태용은 "첫 번째 '보스'는 긴장도 많이 되고 남다른 각오가 담겼다"고 말했다. 텐은 "태용 형과 함께 한 '베이비 돈 스탑'으로 리프레쉬가 됐다"고 말했다. 마크는 "'고'는 NCT 드림이 선보이지 않았던 패기 넘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태일은 "NCT 127의 '터치'는 밝고 산뜻한 노래라 새로운 모습을 담은 것 같다. '블랙 온 블랙'은 전 멤버가 참여한 노래"라고 말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예스투데이'는 태용, 마크, 루카스, 도영이 참여했다. 태용은 "4년 전부터 준비했던 곡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NCT 127 리더이자 NCT 2018의 리더 대행을 하고 있는 태용은 "앞으로도 확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팀에 강한 애정을 보였다. U, 127, 드림에 모두 속한 마크는 "저희 세계관의 다양한 무한성이 보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NCT 2018'의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