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젊은 척 하지 않는다, 꼰대 같다고 느끼실 수도"

기자 2018-03-16 11:19:06
채널A 제공

가수 윤종신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종신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진 각각의 역할을 설명했다.

본능적 감성 헌터로 소개된 윤종신은 "양재웅, 김이나 씨는 분석을 한다. 소유, 원 씨는 감각적이다. 세대가 다르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은 "저와 이상민 씨는 바람잡이 역할을 주로 한다. 나이가 많다보니 입주자들을 보면서 '너네 둘이 되는 게 좋아' 하는 것들이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윤종신은 "젊은 척 하지 않으려 한다. 어떻게 보면 고리타분할 수 있다. 제 나이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마음껏 던진다. 누군가 보면 꼰대 같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처럼 예측자들의 성향도 다르기 때문에 윤종신은 "후반부 썸 예측에 예측자들의 성향이 드러나는 것도 백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트시그널 2'은 무한 썸을 타는 공간 '시그널 하우스'를 찾아온 청춘남녀의 짜릿한 인연 만들기로 16일 오후 11시 11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