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따뜻한 날씨에서 꽃이 완연하게 피어날 4월을 맞아 가요계에도 화사한 대전이 열릴 전망이다.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4월 컴백을 알리며 벌써부터 뜨거운 선의의 경쟁이 예고됐다. 3월 만큼이나 치열할 4월의 컴백 주자들은 누가 있을까. 키워드 별로 살펴봤다.
◆ 걸그룹 전성시대
가장 먼저 포문을 열 것으로 예상되는 팀은 EXID다. EXID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4월 2일 여태껏 보여주지 않은 독보적인 콘셉트로의 컴백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에이핑크, 트와이스, 오마이걸 또한 4월 컴백을 알렸다. 다채로운 걸그룹이 활약할 예정이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은 에이핑크는 팬들에게 신곡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 팬미팅도 개최한다. 오마이걸은 '비밀정원'의 상승세를 지속시킬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연타석 히트와 일본에서의 역대급 성적을 국내 활동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연속 흥행에 관심이 쏠린다.
◆ 보이그룹 세대 초월
14년차 슈퍼주니어부터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신예들까지, 보이그룹의 전 세대가 가요계에 모인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플레이(PLAY)'의 리패키지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엑소 첸, 백현, 시우민의 CBX 유닛과 완전체 빅스 또한 4월 컴백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안형섭과 이의웅은 4월 10일 미래를 향한 현재진행형 꿈을 담은 '꿈으로 물들다'를 공개하며 청량미를 자랑할 계획이다. MXM과 스타쉽의 정세운, 이광현이 만난 YDPP 유닛 또한 4월 새 싱글 발매를 알렸다. JBJ는 4월 17일 아쉬운 마지막 신곡을 발표한다.
◆ 솔로 가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에릭남은 4월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기 위해 최근 멕시코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다녀왔고, 신승훈은 SNS를 통해 직접 제작한 후배 로시의 두 번째 신곡을 예고했으며,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은 다양한 곡들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앨범을 4월에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