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멜로 흥행史 다시 쓴다

기자 2018-03-19 11:19:13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주말 이틀간 55만 명을 동원,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27만 1898명을 기록, 개봉 첫주 누적 88만 530명을 돌파하며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역대 3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현재까지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멜로와 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의 개봉 첫주 스코어 71만 6975명을 넘어선 수치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이후 개봉작 중 멜로와 로맨스 장르의 한국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뷰티 인사이드'의 개봉 첫주 관객수 62만 9829명까지 넘어선 기록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17일에 28만 5268명, 18일에 27만 1898명을 기록하는 등 고른 관객수를 보이고 있어 개봉 2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CGV 골든에그지수가 97%를 나타내는 등 관객들의 거센 입소문 열풍까지 불러모으고 있다.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 세대별 고른 지지를 얻는 만큼 더 높은 기록이 기대된다.

3월 비수기를 뚫고 역대 멜로와 로맨스 영화를 넘어선 흥행세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