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신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가 컴백한다.
신화는 오는 26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기프트 싱글 '올 유어 드림스(All Your Dreams)(2018)'를 발매한다. 지난 2000년 당시 정규 3집 수록곡을 리메이크한 버전으로 신화 멤버들과 블랙비트 장진영, 밀크 김보미는 뮤직비디오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추억을 현실로 불러올 전망이다.
매년 최장수 아이돌 그룹의 위치를 더욱 대단하게 만들고 있는 신화는 20주년을 그냥 넘기지 않기로 했다. 1월 1일부터 20주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고, 오는 24일과 25일에는 팬파티 '올 유어 드림스'를 개최한다. 팬들은 전석 매진으로 화답했고, 신화는 한결같은 매력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현재진행형 레전드는 또 있다. 동방신기가 오는 28일 정규 8집 '뉴 챕터 #1: 더 찬스 오브 러브(The Chance of Love)'를 공개하는 것. 지난해 4월 유노윤호, 8월 최강창민이 군 복무를 마치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콘서트로 복귀에 시동을 걸었던 동방신기가 2년 8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2004년 데뷔해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눈부시게 활약하고 있는 동방신기는 전역 후 첫 국내 컴백이 될 이번 활동을 위해 스윙재즈 기반의 타이틀곡 '운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MBC '나 혼자 산다'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5' 등 예능에서의 활약도 예고돼 기대감이 높아진다.
슈퍼주니어는 4월 12일 리패키지 앨범 '리플레이(REPLAY)'를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데뷔 12주년을 맞아 발표했던 정규 8집 '플레이(PLAY)'의 후속작으로 보컬 유닛의 신곡이 추가 수록된 앨범이다. 특히 그간 슈퍼주니어의 음악 스타일과 180도 상반되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궁금증을 더해준다.
'플레이' 타이틀곡 '블랙 슈트' 활동 이후 XtvN 리얼리티 '슈퍼TV' 등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과 뮤지컬, 라디오 등지에서 끼와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슈퍼주니어가 다시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군 복무 중인 규현, 려욱의 목소리와 멤버들의 무대가 또 한번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낼 계획이다.
3월과 4월 가요계에 컴백 대전이 펼쳐지며 다채로운 아이돌 그룹이 컴백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신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의 존재감은 누구보다 남다르다. 내공 있는 이들의 컴백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