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바람바람바람'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선보인다.
이병헌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바람바람바람'(감독 이병헌)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촬영 현장을 기억했다.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은 "인물들의 감정이 너무 어려웠다. 전사에 대한 설명이 없었고, 코미디 장르라 자칫 의도와 다른 해석의 여지가 클까봐 걱정했다. 제 디렉션이 어려웠다면 제가 현장에서 조금 헤맨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에 송지효는 "저의 부족"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관객 분들이 예측 가능한 것에서 조금 벗어나길 원했다. 이 캐릭터가 어떤 리액션을 할지 관객들이 궁금증을 갖게 해드리고 싶었다. 배우들은 당연히 상황에 맞는 연기를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성민은 "정확하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불륜 설정에 대해 이 감독은 "극중 인물들이 외로움이라는 핑계를 대더라. 하지만 이런 죄악은 외로움 안에서 당위를 찾을 수 없다. 하찮은 쾌감의 허무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며 "막장 코미디에 그치길 원했다면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람바람바람'은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이 동생 미영(송지효 분)의 남편 봉수(신하균 분)를 바람의 세계로 인도하고, 이들에게 치명적인 매력의 제니(이엘 분)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