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부부·남매 연기? '런닝맨'만 봐도 현실적"

기자 2018-03-22 18:18:39

배우 송지효가 현실 부부, 현실 남매 연기를 선보인다.

송지효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바람바람바람'(감독 이병헌)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친근한 설정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미영 역을 연기한 송지효는 "8년차 아내이자 현실 여동생은 멀리서 찾지 않았다. 제가 9년 째 하고 있는 프로그램('런닝맨')만 봐도 예쁜 모습 말고 객관적으로 보는 모습 자체가 현실적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효는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있는 멤버들과의 관계에서 찾으려 했다. 이성민, 신하균 선배님과의 관계에서도 이런 모습이 묻어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바람바람바람'은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이 동생 미영(송지효 분)의 남편 봉수(신하균 분)를 바람의 세계로 인도하고, 이들에게 치명적인 매력의 제니(이엘 분)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