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넴 김영옥 “가족과 동반예능, 끝내고 앓았다”

기자 2018-03-26 18:28:57

배우 김영옥이 낯선 예능에 몸살까지 앓은 사연을 전했다.
 
김영옥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로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손녀와 출연하게 된 김영옥은 "시간이 별로 없는 내 나이다. 가족을 데리고 나온다는 것과 연기가 아닌 예능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손녀딸을 데리고 하다보니, 걱정도 많았다. 또한 카메라 사이에서 이틀을 지내며 후회를 많이 했다. 끝나고 나서 앓았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충을 전했다.
 
두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조손공감(祖孫共感) 리얼리티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2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