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 "생일날 실수로 관, 유골 만져"

기자 2018-03-27 17:49:53
배우 강지환이 생일날 유골을 만졌다고 토로했다.
 
강지환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특별하게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천재인 형사 역을 맡은 강지환은 촬영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에 대해 "며칠 전 생일이었는데, 포크레인으로 시체를 꺼내는 장면을 찍다가 실수로 관 뚜껑을 밟고 유골을 만졌다. 너무 기이해서 기억에 남는다. 좋은 징조로 생각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옥빈은 "촬영 진행 초반, 강지환과 호흡을 맞췄던 때가 생각이 난다. 또 무당 굿하다가 신이 들어오는 장면을 걱정했는데 잘 나와서 기억에 남는다"고 뿌듯한 심경을 전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논리로 움직이는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형사 김단(김옥빈 분)의 추적 스릴러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