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상민, 김신영, 유세윤이 새로운 '주간아이돌'을 만든다.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주간아이돌' 측 관계자는 27일 "이상민이 새롭게 합류, 김신영, 유세윤과 함께 3MC 체제를 맡는다"고 밝혔다. 원년 MC 정형돈과 데프콘의 빈 자리를 채울 새로운 얼굴이 확정된 것. 이상민, 김신영, 유세윤은 새롭게 돌아올 '주간아이돌'을 이끈다.
'주간아이돌'은 앞서 봄 개편과 함께 도니코니(정형돈, 데프콘의 별명) 하차를 발표해 시청자들의 아쉬운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주간아이돌'은 출연하는 아이돌 게스트 만큼이나 도니코니의 능청스러운 진행이 중요한 프로그램이기 때문. 이에 도니코니 후임을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고심 끝에 결정된 최종 라인업은 이상민, 김신영, 유세윤이다. 세 사람 모두 아이돌 전문 예능과 잘 어울리는 커리어를 갖고 있어 본격적인 개편 후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이상민은 룰라로 활동했고 샤크라 등을 제작한 가수 겸 히트 프로듀서다.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 중에선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MC 직도 있다. 지식을 기반으로 이상민은 '주간아이돌'에서 선배이자 해설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신영은 MBC뮤직 음악 방송 '쇼 챔피언'과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며 많은 아이돌 가수들과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홍일점 MC로서 함께 하는 만큼 아이돌 게스트의 더 다양한 매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셀럽파이브로 활동 중인 김신영의 댄스 실력도 기대된다.
유세윤 역시 UV 멤버로 일명 '개가수(개그맨+가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Mnet '골든탬버린',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부터 현재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채널A '우주를 줄게' 등 많은 음악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 유세윤 특유의 흥과 여유가 '주간아이돌'에서 포착될 전망이다.
한편 오는 28일 방송을 끝으로 '주간아이돌'에서 도니코니가 하차한다. 이후 휴식기를 가진 뒤 새로운 제작진과 MC 이상민, 김신영, 유세윤이 함께 하는 '주간아이돌'이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