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EXID·펜타곤, 자작곡 통해 4월 가요대전 승자 될까

기자 2018-03-29 14:38:59
각 소속사 제공

자작곡과 함께 돌아온 가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4월 컴백을 예고한 보이그룹 위너, 펜타곤, 걸그룹 EXID, 솔로 가수 에릭남, 정진운의 공통 분모는 자작곡이다. 위너, 펜타곤, EXID, 에릭남, 정진운은 직접 만든 자작곡을 들고 4월 가요계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이라 불리는 올 봄 가요계에서 이들의 자작곡이 통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위너는 4월 4일에 발표하는 정규 2집을 모두 자작곡으로 채웠다. 타이틀곡 '에브리데이(EVERYDAY)'는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함께 작업했고, 세 사람은 총 12개 트랙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을 위한 위너의 애정과 노력이 트랙리스트에서도 엿보인다.

펜타곤 역시 대표적인 자작돌이다. 4월 2일 공개되는 미니 6집에는 총 6개의 자작곡이 수록돼 있다. 워너원의 '에너제틱'과 '네버(NEVER)'로 실력을 입증한 후이가 타이틀곡 '빛나리'를 만들었고, 키노, 진호, 이던 또한 작사와 작곡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알려져 기대가 더욱 커진다.

EXID는 오는 4월 2일 '내일해'로 컴백한다. '내일해'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뉴잭스윙 장르의 곡으로 신사동호랭이와 LE가 함께 작업했다. LE는 팀의 래퍼로 앞선 활동곡의 크레딧에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신사동호랭이와 LE의 시너지가 EXID의 컴백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에릭남과 정진운 역시 새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다. 에릭남은 4월 11일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직접 도맡은 2년 만의 새 앨범을 선보인다. 정진운은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널 잊고 봄'을 4월 3일에 공개한다. 역동적인 록 감성 대신 감미로운 사운드를 담은 봄 노래라고 알려졌다.

올 봄 가요계에서 이들의 자작곡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과연 신곡의 높은 퀄리티가 성적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