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스위치'가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모두 만족시켰다.
지나 28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는 첫 방송부터 유쾌한 스토리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서로가 서로를 속이는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담은 '스위치'는 영화 '도둑들'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지나 28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는 첫 방송부터 유쾌한 스토리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서로가 서로를 속이는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담은 '스위치'는 영화 '도둑들'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먼저 '스위치'에서 지략가 사기꾼으로 변모한 장근석의 1인2역이 눈에 띈다. 장근석은 극 중 사기꾼 사도찬과 차가운 백준수를 동시에 연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사기꾼에게 사기를 치던 사도찬이 오하라 검사(한예리 분)의 큰 그림에 강제로 끼게 된 과정이 담기며 장근석만의 재치 있는 '쇼타임' 사기극이 펼쳐졌다.
영화 '도둑들'에 이정재가 있다면 '스위치'에는 장근석이 있다. 사기꾼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소재로 이미 많은 작품에서 다뤄졌다. 설계하고, 사기를 치며, 성공하는 것. 흔한 패턴임에도 영화 '게이트' '기술자들', 드라마 '38 사기동대' 등 대중들은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스위치'는 더 경쾌하고 젊다는 점 뿐만 아니라 각기 캐릭터마다 숨겨진 비밀로 차별성을 꾀했다.
또한 '도둑들'과 달리 '스위치'는 정의와 인간미를 드러낸다. 오하라(한예리 분)는 열혈 검사로 분해 정의감을 표출한다. 사도찬(장근석 분) 역시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생계형 사기꾼에게는 아낌없이 베푸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이 둘의 악의 없는 사기극이 서로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오하라가 선배 검사인 백준수에게 남다른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닌지, 누워있는 백준수를 보고 착잡해하는 사도찬 간의 비밀이 무엇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검사와 사기꾼이 서로를 이용하기에 바쁜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 '스위치'가 천만관객 신화를 썼던 '도둑들'처럼 안방에서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