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아닌 축복" 올리비아혜, 이달의소녀 마지막 멤버

기자 2018-03-30 11:53:02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올리비아 혜가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이달의 소녀의 마지막 멤버 올리비아 혜는 30일 정오 새 솔로 싱글 '올리비아 혜(Olivia Hye)'와 타이틀곡 '이고이스트(Egoist)'의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10월 첫 멤버 희진에 이어 1년 5개월여 만에 마지막 멤버 올리비아 혜가 출격하며 이달의 소녀는 드디어 완전체를 이뤘다.

올리비아 혜는 '이고이스트'에서 멤버 진솔과, 수록곡 '로즈(Rosy)'에서는 희진, 고원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 등 9~12번째 멤버가 이달의 소녀 1/3과 오드아이써클에 이어 새로운 유닛을 예고해 관심을 끈다. 오는 5월에 새로운 유닛과 이벤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고이스트'는 자아에 대한 내용을 도발적인 비트 안에 담아낸 곡이다. 올리비아 혜는 "내 맘에 가득 피었던 꽃잎들이 모두 떨어져. 해가 저물고 집으로 돌아오던 어둠 끝에서 달빛을 보게 된 거야. 이제는 너 아닌 나를 좀 더 사랑할거야. 한발 더 다가가 나를 더 안아줄거야"라고 노래했다.

올리비아 혜를 잡아당기는 듯한 진솔의 강렬한 래핑 이후 시적이면서도 주체적인 가사가 더 이어진다. 올리비아 혜는 "수 많은 별들 우주 속에서 나를 만난 건 아마 우연이 아냐. 운명일 거야. 축복일 거야"라고 자기애를 드러냈다. 여린 표정에서 파워풀한 댄스로, 시각적인 변화도 확실한다.

K-POP 역사상 최대 규모 및 최장 기간의 데뷔 프로모션은 탄탄한 이달의 소녀표 세계관을 만들었다. 마지막 솔로 싱글 '올리비아 혜'를 통해서는 "Love Myself"라는 반복되는 가사처럼 진정한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처럼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이달의 소녀의 꽃길이 기대된다.

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로 구성된 이달의 소녀는 올해 미국 빌보드가 가장 주목하는 신예 걸그룹으로 뮤직비디오 상영회를 통해 놀라운 티켓파워와 팬덤을 자랑한 바 있다. 이달의 소녀의 새로운 유닛과 완전체 데뷔가 더욱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