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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을 보낸 이후의 계획을 소개했다.
종영을 앞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선장 김태호 PD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거취를 밝혔다.
이날 김태호 PD는 "13년이 초, 중, 고등학교를 합친 것보다 긴 시간이더라. 멤버들은 종방연 때 눈물을 흘리시더라. 멤버들에게는 목요일에 MBC에 출근한다는 게 습관 같았을 것"이라며 "아직 실감나지 않는 이별을 서서히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PD는 "당장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무한도전'의 틀 안에서만 생각하려다보니 힘들더라. 저 스스로에게 그 틀을 벗기고 싶었다"며 "비어있는 느낌이 든지 오래 됐다. 그래서 이걸 채우고 싶다"고 계획을 조심스레 밝혔다.
이어 김 PD는 "생각과 기획을 조합하다보면 '무한도전'이 될 수도, 전혀 다른 콘텐츠나 플랫폼이 될 수도 있다. 다음에 어떤 프로그램으로 MBC의 승인을 얻었을 때 다시 취재진 앞에 설 것"이라며 "아내, 아이와 시간을 보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