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하온X빈첸, 차트 1위…Mnet 음원파워 시작

기자 2018-04-02 11:34:48
Mnet 화면 캡처

'고등래퍼 2'가 Mnet발(發) 음원 파워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고등래퍼 2'에서는 그루비룸 팀의 김하온과 이병재가 '멘토 컬래버레이션 배틀'에서 '바코드' 무대를 통해 최고점을 얻었다. 이번 미션 경연곡들의 음원은 31일 정오에 공개됐고, 그 중에서도 '바코드'가 사흘 째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바코드'는 검정색 바코드와 이를 비추는 빛을 흑과 백에 비유한 노래다. 이병재의 어두운 분위기와 김하온의 긍정적인 시선이 이야기를 주고받듯 이어져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나이답지 않은 묵직한 울림과 위로의 메시지가 방송 이후 '바코드'를 곱씹게 하며, 높은 차트 성적을 불렀다.

발매 직후 음원 사이트 멜론, 엠넷, 벅스, 지니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한 '바코드'는 1일 기준 멜론, 엠넷, 벅스, 지니, 네이버, 소리바다의 일간 차트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객원 심사위원과 방청객들로부터 고득점을 얻었던 김하온과 이병재는 더 많은 리스너들에게도 선택 받았다.

이에 김하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유는 단 하나. Groovy everywhere"라고, 이병재는 "사랑합니다 형님들"이라고 프로듀서 그루비룸에게 공을 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해 '고등래퍼 1'부터 '프로듀스 101 시즌2'와 '쇼미더머니 6'으로 계속된 Mnet 서바이벌 경연곡들의 음원 파워가 올해도 여전하다. '고등래퍼 2'가 포문을 열었다. 프로그램의 화제성에 그루비룸, 김하온, 이병재의 감각적인 실력을 더한 '바코드'가 Mnet 서바이벌의 파워를 입증한다.

올해도 Mnet은 다양한 음악 예능 및 서바이벌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듀스 48'과 신규 예능 '더 콜' 및 '브레이커스'가 예고된 것. '더 콜'에는 신승훈과 비와이, '브레이커스'에는 서사무엘, 주영, 페노메코 등 8명이 각각 출연을 확정지은 만큼 이들의 차트 위 존재감에도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