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귀여운 콘셉트로 새로운 도약 나서다 (종합)

기자 2018-04-02 17:39:02
그룹 펜타콘이 위트와 센스를 담아 새롭게 나선다.
 
펜타곤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 6집 '포지티브(Positive)' 발매 기념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곡 '빛나리'를 최초 공개하며 새로운 콘셉트로 대중 앞에 섰다.
 
앞선 앨범을 통해 펜타곤은 멤버 후이 등 개개인의 작사, 작곡 능력을 여실히 입증해낸 바 있다. 이번 미니 6집 역시 펜타콘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색채로 음악적인 능력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뽐낸다. 타이틀곡 '빛나리'은 작곡자로서의 입지를 다진 후이의 자작곡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빛나리’는 누군가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용기가 없어 주변을 서성거리는 짝사랑에 대해 표현한 곡이다.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빛나리'는 직설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훅으로 대중성을 가미했다.
 
또한 기존 펜타곤의 강한 음악적 색깔에서 조금 벗어난 미니멀한 리듬이 돋보이는 유쾌하고 밝은 곡이다. 멤버 이던은 '빛나리'에 대해 "한 번 들으면 기억에 남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작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리더 후이는 "이던과 함께 해 고민이 줄었다"고 전했다. 이에 키노는 "후이 형은 항상 다음 앨범 준비를 한다. 어떤 느낌을 보여줘야하는지 고민을 많이 한다"며 "멤버 누가 써도 우리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자작곡이 활동곡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후이 형이 너무 잘 써서 타이틀곡 욕심은 안 난다"고 훈훈하게 말했다.
 
또한 이던은 "곡을 항상 들려줄 때마다 멤버들이 늘 좋다고 해준다. 그런 점에서 고맙다. 이번 활동에 자신감이 있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4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와 4월 대전에 합류한 펜타곤의 노력이 담긴 '포지티브'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빛나리'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