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솔로 파워" 에릭남·유선호·이창민, 11일 동시 컴백

기자 2018-04-04 16:33:26
CJ E&M, 큐브, 더비스카이 제공

남자 솔로 가수 에릭남, 유선호, 이창민이 선의의 경쟁자로 만난다.

에릭남, 유선호, 이창민은 오는 11일 각자의 새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4월 역대급 컴백 대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남자 솔로 가수들도 제 존재감을 떨칠 계획이다. 에릭남, 이창민, 유선호가 들고 나올 서로 다른 색깔의 솔로 앨범이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가장 먼저 4월 컴백을 알린 에릭남은 2년 만에 발표하는 새 미니앨범 '어니스틀리(Honestly)'를 위해 6곡 전 트랙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뿐만 아니라 에픽하이 타블로, 우디고차일드,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참여로 완성도를 더했으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섹시한 매력까지도 예고했다.

유선호는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음악 행보에 나선다. 봄 기운 가득한 데뷔 앨범 '봄, 선호'를 통해 병아리 연습생의 성장을 실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웹드라마와 예능 및 팬미팅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유선호의 정식 데뷔가 더 기대를 모은다.

이창민은 2AM과 옴므 멤버가 아닌 솔로로 돌아온다. 올해 초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한 이창민이 처음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 이창민은 특유의 고음 대신 감성적인 창법을 장착했다고 알려졌다. 자작곡을 수록한 만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 또한 확인 가능하다.

감각적인 에릭남, 싱그러운 유선호, 믿고 듣는 이창민은 오는 11일로 새 앨범 발매 일자를 확정 짓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에릭남의 쇼트필름, 유선호의 콘셉트 포토, 이창민의 의미심장한 티저 등 음악적 색깔 만큼 기대를 높이는 방법도 다양하다.

세 사람의 선의의 경쟁이 남자 솔로 가수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에릭남, 유선호, 이창민에게 특별하게 기억될 11일 오후 6시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