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배우 김명민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김명민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1인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중 악독하고 야망에 가득찬 송현철A(김명민 분)과 다정다감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송현철B(고창석 분)를 동시에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1화에서 보였던 차가운 송현철A과 같은 인물이라고 느끼지 못할 만큼 김명민은 송현철B, 고창석 그 자체였다. 시청자들은 김명민의 온도차가 확실한 연기에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김명민은 고창석 특유의 빠르면서 당황할 때마다 살짝 더듬는 말투를 그대로 구현해냈다. 또한 목소리 톤 높낮이부터 표정, 걸음걸이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김명민에게서는 고창석의 모습이 보였다.
특히 지난 3일 방송된 2화에서 송현철A가 송현철B의 가족들에게 택배를 전달하고 계단에 주저앉아 있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눈물을 흘리는 고창석과 김명민이 교차적으로 담기며 송현철A의 몸에 있는 송현철B의 안타까운 마음이 전달됐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그 순간은 김명민라는 배우가 있었기에 명장면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김명민은 그간 드라마 '하얀 거탑' '육룡이 나르샤'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조선명탐정'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명배우로 불려왔다.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그에게 이번 '우리가 만난 기적'은 또 한 번의 인생 작품으로 남을 전망이다.
이처럼 김명민의 호연이 빛나며 '우리가 만난 기적'은 상승세를 탔다.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1위였던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를 위협할 정도로 올라서며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