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집' 박신혜 “미니멀라이프 실패”

기자 2018-04-05 11:34:04
배우 박신혜가 스스로의 삶을 고백했다.
 
박신혜는 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숲속의 작은 집'에서 '오프 그리프'(공공전기, 수도, 가스 없는 생활) 라이프를 살았던 박신혜는 "사실 미니멀라이프를 완벽하게 실현하고 있지는 못하다. 하지만 내가 비워야하는 게 무엇인지 이제 알았다. 방송에서 요리 양 조절에 늘 실패하는 모습이 드러낼 것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어려웠던 점에 대해 "물 사용 제한이 가장 까다로웠다. 하루 30L 제한이 어려웠다. 생각보다 물을 많이 쓰고 있었다. 물 사용을 자제하려 한다"고 배운 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박신혜는 정말 미니멀리즘과 멀리 있는 삶을 살고 있다. 배워가는 과정에서 시청자들 역시 많이 배울 것이다"고 언급했다.
 
소지섭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나영석 PD는 "소지섭의 삶은 이미 미니멀리즘이었다. 마치 스님의 삶이다. 보는 이들은 재미없을 것 같지만 완결성이 있는 삶이다"고 말했다.

현대인에게 한줄기 위안과 힐링이 될 자연 예능 '숲속의 작은 집'은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