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신곡 음원 차트 1·2위 석권...라포엠 표 이지 리스닝 음악도 通했다!
2024-04-25

배우 전소민이 동료 이광수를 언급했다.
전소민은 최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f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광수와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달 종영한 tvN 드라마 ‘크로스’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병행했던 전소민은 "꾸준히 예능하면서 작품 활동한 지효언니와 광수 오빠가 새삼 대단하더라. 너무 일정이 빠듯했다. 힘들지만 계속 하고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런닝맨’에서 전소민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였던 이광수는 전소민의 배톤을 이어받아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에서 열연 중이다. 이에 대해 전소민은 "서로 응원하고 있다. ‘크로스’ 촬영 중 세찬이와 광수 오빠가 커피 차를 보내줘서 너무 고마웠다. 힘든 와중에 힐링이었다. 오고 가는 게 참 재밌다"며 활짝 웃었다.
유달리 친한 만큼, 열애 의혹이 많이 거론된 전소민과 이광수. 전소민은 "베스트 커플 상을 받은 이후 팀을 못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너무 많이 물어보셔서 괜히 의식된다. 서로 거리를 두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웃음을 터트렸다.
앞서 이광수와 커플 팔찌 의혹에 대해 꼭 해명하고 싶다는 그는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이 같다. 열애 의혹을 알고 있었다. 광수오빠가 먼저 연락해서 'ㅋㅋㅋㅋ'라고 보내줬다"는 후문을 들려주기도 했다.
계속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던 전소민은 "사귀냐는 질문이 정말 많이 들어온다. 사귄다고 하기에는 나를 너무 막 대한다. 사석에서도 방송처럼 장난을 친다. 그래서 억울하다. 사귀면 사랑 받아야 하는데 너무 괴롭힌다. 많이 의지하는 오빠긴 하다"고 말했다.
만약 연인이 생기면 공개연애를 할 생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공개 연애 다시는 안 한다. 경험으로 알았다. 끝까지 숨길 것이다. 이제는 연애 아니고 결혼 할 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소민은 이상형에 대해 "다정하고 마음이 넓고 가정적인 남자"라고 덧붙였다.
‘런닝맨’ 이후 캐릭터를 잡고, 대중에게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간 전소민은 "'오로라 공주' 이후 2차 기점으로 '런닝맨'을 시작하게 됐다. ‘런닝맨’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시청자들이 호응과 공감을 해줄 것 같았다. 모든 것을 내던져야 했다. 기점이 잘 됐다"고 전했다.
‘런닝맨’의 홍일점, 송지효와 자매 케미로 방송마다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지효 언니와 나이 차이가 나는데도, 언니가 잘 챙겨줬다. 이번 다희 언니, 진영 언니 등 새로운 멤버들의 합류로 녹화 분위기가 향기로워졌다"고 새로운 녹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다들 끼가 넘친다. 다희언니가 방송의 이미지와 달랐다. 이지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인데 너무 재밌다. 위협이 될 수 있다. 홍진영 언니도 그렇고 다들 사교적이고 외향적이어서 오랫동안 호흡 맞춘 기분이었다. 여러 캐릭터가 생기니까 재밌더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신 웃음을 터트리던 전소민은 인터뷰 도중 “저 정말 이상한 거 같냐"고 되물어보기도 했다. 엉뚱하지만 독특한 그의 매력이 통통 튀며 인터뷰 분위기는 웃음꽃이 폈다.
한편 전소민은 "연기는 해도 해도 끝이 없다. 너무 어렵다. '지금 너무 행복하지만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든다. 비정규직 계약직이라는 고민에 언제나 긴장하고 산다"고 밝은 미소 뒤 감춰진 고민을 꺼냈다.
전소민이 생각하는 어른이란 무엇일까. 그는 "어른이 된다는 게 뭔지 고민하고 있다. 슬플 때 우는 삶이 행복하다. 그게 어른이 아니라면, 나는 어른이 되기가 싫다. 주변에 생각보다 멋진 어른이 없다. 내가 좋은 어른인지는 관 뚜껑 닫을 때야 알 것 같다"고 소녀 같으면서도 성숙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최근 배우로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 전소민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남성 팬이 좀 생겼다. 많지 않지만 ‘나도 이제 괜찮은 여자 배우네’ 라고 생각이 든다"고 기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