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돌이들의 소소한 행복이 '이불 밖은 위험해'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될까.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지난해 9월 3부작 파일럿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고, 이후 파일럿으로는 이례적으로 미방영분을 포함한 재방송이 편성되기도 했다. 그리고 약 6개월여 만에 정규 방송으로 돌아온 '이불 밖은 위험해'가 높은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집돌이들의 공동 휴가 리얼리티를 담은 관찰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는 가장 먼저 화려한 출연진으로 시선을 끌었다. 엑소 시우민과 워너원 강다니엘 등 자타공인 대세들이 한 집에 모인 것. 정규 방송에는 이들과 함께 장기하, 로꼬, 김민석, 이이경, 정세운 등이 출연해 기대가 고조된다.
첫 방송은 가평에서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집돌이 테스트를 거친 멤버들 답게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이내 각자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았다는 전언이다. 시우민, 강다니엘의 재회와 신입 멤버들의 스타일이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된 관전포인트는 서로 다른 일상을 즐기는 멤버들과 이들이 공동 휴가에서 보여줄 의외의 케미스트리다. 집돌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안에서 누군가는 바로 이불을 찾고, 또 다른 누군가는 강제로 휴식을 취한다. 멤버들이 친해지는 과정까지 방송에 담겨 더 리얼한 재미가 예고됐다.
대세답게 각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시우민, 강다니엘, 장기하, 로꼬, 김민석, 이이경, 정세운이 집 안에서 '소확행'을 누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동시간대 경쟁작 KBS2 '해피투게더 3'가 다양한 토크 및 노래방 대결을 유쾌하게 풀어낸다면, '이불 밖은 위험해'는 다소 정적일 수 있지만 편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