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멘토모리’, 한국 영화 중 유일 칸느 진출 확정

기자 2018-04-05 17:37:54
영화 ‘메멘토모리’가 칸느 시리즈 페스티벌 부문에 유일하게 진출했다.

영화 '메멘토모리'는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칸느 시리즈 페스티벌 (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디지털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MIPTV 2018의 메인 행사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중이다. 한국에서는 이보영 주연의 드라마 ‘마더’, 영화 ‘메멘토모리’가 유일하게 초청되며 전세계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메멘토모리’는 영문을 모른 채 지하 목욕탕에 갇힌 여섯 명의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장르 영화다.
 
독창성 있는 대본을 바탕으로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메멘토모리’는 이번 칸느 진출을 통해 한국 장르물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영화 ‘족구왕’ ‘마담앙트완’에서 발군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 황승언과 영화 ‘싸움의 기술’의 재희, 차순배와 고규필, 박선준의 열연으로 극장가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메멘토모리’는 각기 다른 매력의 배우 6인의 숨 막히는 연기로 관객들의 긴장감을 예고한다.
 
또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청동표범상을 수상한 배우 김호정과 이문식이 특별 출연하며 몰입감을 더했다.

한편 ‘메멘토모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2018년 여름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영화 버전 뿐만 아니라 웹 드라마로도 제작, KTH가 배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