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한국 영화계, 앞으로 다양해지길”

기자 2018-04-06 17:32:53
배우 임수정이 한국 영화계를 향해 날카로운 한 마디를 던졌다.
 
임수정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당신의 부탁'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한국 영화계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화 '더 테이블'과 '당신의 부탁'까지 여성 캐릭터들이 주로 나오는 작품을 선택한 임수정, 이에 대해 "현재 여성 캐릭터가 주가 되는 작품들이 귀하다. 배우 입장에서는 무척 반갑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수정은 "한국 영화계는 앞으로 나아질 것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부분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 실제로 지금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좋은 여성 캐릭터들이 나오는 영화들이 있다면 언제든 참여할 예정이다"고 뚜렷한 소신을 전했다.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분)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 분)이 서로를 이해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