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부탁' 임수정 “모든 엄마는 위대하다”

기자 2018-04-06 17:35:10
배우 임수정이 자부심을 드러냈다.
 
임수정은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당신의 부탁'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극 중 엄마 역을 맡으며 느낀 바를 말했다.
 
극 중 효진 역을 맡은 임수정은 "작년 여름부터 부산에서 촬영을 했는데 봄에 개봉을 하게 됐다. 너무 즐겁게 촬영해서 얼른 선보이고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몰입이 금방 됐다. 전반적으로 흐르는 결이 너무 좋았다. 일상의 관찰자 같은 섬세함이 담겨졌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임수정은 "다양한 엄마의 형태가 나온다. 촬영하면서 함께 찍는 모든 분들과 엄마 얘기를 종종 했다. 엄마라는 존재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많이 떠올랐다.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 세상의 모든 엄마는 위대하다"고 밝혔다.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분)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 분)과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