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슈가맨2’ 통한 사과..아직은 눈총

기자 2018-04-09 17:28:22
가수 서인영이 '슈가맨2'을 시작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서인영은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2'에 출연해 그간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서인영은 지난해 1월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출연 당시 욕설을 담은 영상과 촬영지에서의 행동을 폭로하는 글로 인해 방송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그러나 이후 관련 언급 없이 서인영은 SNS 활동을 이어갔다. 논란이 잠잠해진 현재, 불현듯 '슈가맨2'에 그룹 쥬얼리로 소환된 서인영은 방송에서 "얘기를 안 하고 쓱 넘어가긴 민망하다"며 "온전히 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반성도 많이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서인영은 "그냥 '죄송합니다' 한마디 해도 될까요? 모든 분들께"라고 묻고는 "제가 그 말을 못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러니하게도 JTBC 예능으로 인해 자숙과 복귀를 함께 한 서인영.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용서보다는 차가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사과가 너무 늦지 않았냐는 비판 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현역으로 활동 중인 쥬얼리의 소환이 '슈가맨2'의 기획의도와는 어긋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 과연 서인영이 대중의 따가운 눈총을 이겨내고 복귀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