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비부터 임팩트까지, 4月 컴백대전 속 '더유닛' 동기

기자 2018-04-10 17:51:03
'더유닛' 문전사, 스타제국, 위드메이 제공

'프로듀스 101' 뿐만 아니라 '더유닛' 동창회도 열린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출신 스타들의 컴백 및 데뷔가 이어지고 있다. 최종 데뷔조 유앤비(UNB)를 시작으로 임팩트와 스누퍼 등 남자 출연자들이 먼저 출격한다. 4월 가요계에서 '더유닛' 동기 대전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유앤비는 지난 7일 데뷔 앨범 '보이후드(BOYHOOD)'를 발표하고 KBS2 예능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개그콘서트' 등에 차례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KBS의 아들'이라는 별명처럼 유앤비는 데뷔와 동시에 주요 프로그램에서 자신들의 특급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임팩트는 오는 17일 디지털 싱글 '빛나'를 공개하며 컴백한다. 멤버 제업이 최종 11위를 기록하는 등 멤버 모두가 '더유닛'에서 보컬, 랩,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활동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년 동안 한층 더 성장한 임팩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스누퍼는 멤버 수현, 상일, 세빈이 '더유닛'에서 존재감을 뽐낸 데 이어 9일부터 공식 SNS를 통해 티저를 게재하고 있으며, 이달 말 새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은 '컨퓨전(Confusion)', '컨빅션(Conviction)'이란 키워드와 색색의 슈트를 입은 멤버들의 모습으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연습생들이 가요계에서 신예로 재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도 워너원, 사무엘, 형섭X의웅 등이 4월 동창회에 합류했다. '더유닛' 또한 프로그램 후반부 화제성을 바탕으로 출연자들의 가요계 컴백을 부르며 동기 대전을 예고했다.

선두 주자 유앤비가 더블 타이틀곡 '감각'과 '온리 원(ONLY ONE)'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어서 합류하는 임팩트와 스누퍼가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