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요즘 '‘예쁜 누나’ 팬, 손예진 너무 예뻐” (인터뷰)

기자 2018-04-11 17:50:12
배우 임수정이 최근 관심사를 전했다.
 
임수정은 11일 오후 서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당신의 부탁'과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간 드라마 행보에 뜸했던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항상 손꼽히는 임수정은 "사실 제 필모그라피에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은 많지 않았는데도 많이 떠올려주시더라"면서도 "여성 배우로서는 반가운 이야기긴 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도전을 할 것이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간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작품을 하면 그렇게 기억해줄텐데"라고 덧붙였다.
 
스크린에 비해 브라운관 행보는 드문 편이다. 이에 대해 임수정은 "20대 후반부터 한창 영화에 집중하고 나서는 드라마의 작업방식이 여유가 없어서 따라가기가 어려웠다. 적응하기 힘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임수정은 "오랜만에 한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가 아쉬운 결과를 받았지만 '왜 그동안 드라마를 안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여유있게 드라마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또한 임수정은 최근 관심사에 대해 얘기할 때도 드라마를 언급했다. 임수정은 "안판석 PD님의 팬이다. 요즘 드라마 '밥 사주는 예쁜 누나'을 보고 있는데 (손)예진 씨도 너무 예쁘고 (정)해인 씨도 너무 잘하더라. 예진 씨와 서로 왕래는 없지만 너무 잘 빠져들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분)에게 죽은 남편의 아들 종욱(윤찬영 분)이 나타나며 서로를 이해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한다.